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어떻게 접근했나
- 접근 경로
- 지역 지국 대면 모집 · 지인 소개
- 약속한 조건
- 300만 원 출자에 매달 20만 원, 단순 환산 연 160%
이비티에스(EBTS)협동조합은 2019년 설립된 일반협동조합으로, 대구에 본부를 두고 전국에 지국을 운영하며 조합원에게서 출자금을 받아 왔습니다. 내세운 사업은 경영난을 겪는 주유소를 인수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배달주유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300만 원에 매달 20만 원이라는 구조
문제가 된 것은 지급 방식입니다. 출자금 300만 원을 1구좌로 잡고 매달 20만 원을 지급하며, 구좌 수가 늘어날수록 월 지급액도 비례해 커지는 구조였습니다. 5구좌인 1,500만 원을 출자하면 매달 200만 원을 받게 되므로 단순 환산하면 **연 160%**에 이릅니다.
협동조합의 출자금은 본래 사업 자본이고 성과에 따라 배당이 달라질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는 사업의 손익과 무관하게 원금 대비 고정 비율이 매달 지급됐습니다. 주유소 운영과 공동구매에서 나오는 실제 수익만으로 연 160%를 계속 감당할 수 있는지가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가 남습니다.
확인된 규모와 수사 상황
경찰이 파악한 출자금 규모는 8,592억 원, 조합원 수는 2026년 7월 말 기준 2만 1,120명으로 보도됐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 여러 구좌에 가입하거나 같은 돈이 입·출금을 반복해 거래액이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규모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야 확정됩니다.
수사는 2026년 6월 중순 고발장 접수로 시작됐습니다. 피고발인은 60대 남성을 포함한 여러 명이며, 경찰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과 사기 혐의를 함께 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고소와 민원이 이어지자 경찰청은 부산 해운대경찰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했고, 8월 18일 대구 본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계좌 내역을 분석하며 관련자를 순차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합 측은 폰지 사기를 벌인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합원 진술에서 반복되는 세 가지
첫째, 가입 당일 계약서와 약관을 받지 못했다는 진술입니다. 둘째, 출자금을 조합 법인 계좌가 아니라 지역 관계자 개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도록 안내받았다는 것입니다. 셋째, 환급을 요구한 뒤에는 지급이 지연되고 “대표 승인 대기”라는 답변이 반복됐다는 것입니다.
세 가지 모두 조합원이 서류를 챙기지 못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자금 흐름을 장부에 남기지 않으려는 구조에서 나오는 현상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진술들이 여러 조합원에게서 같은 형태로 모일수록 구조를 입증하는 힘이 커집니다.
조합원 상당수가 고령층입니다. 노후자금은 한 번 잃으면 다시 모을 시간이 없는 돈이고, 그래서 이런 사건일수록 형사 절차의 결론을 기다리는 선택이 가장 위험합니다.
보도된 사실
- 한국경제 연 160% 수익 내걸고 9천억 불법모집한 협동조합
- 뉴시스 9000억원대 유사수신 의혹, 부산경찰 대구 협동조합 수사
- 연합뉴스 경찰, 출자금 9천억대 주유소 사업 조합 유사수신 의혹 수사
- 노컷뉴스 출자금 9천억 원대 협동조합 유사수신 의혹, 경찰 수사
이런 신호가 있었다면 같은 구조입니다
- 원금을 보장하면서 은행 이자를 크게 웃도는 확정 수익을 약속했습니다.
- 출자금·회원권·소비대차 등 이름만 다를 뿐 실제로는 돈을 맡기는 구조였습니다.
- 사람을 소개하면 수당을 준다고 했습니다.
- 계약서와 약관을 제때 받지 못했거나 요청해도 오지 않았습니다.
- 법인 계좌가 아닌 개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게 했습니다.
지금 확보해 두셔야 할 것
계약서·약관·확인서를 찾으십시오
출자확인서, 가입서, 금전소비대차계약서 등 이름과 무관하게 돈을 맡긴 조건이 적힌 서류를 모으십시오. 못 받았다면 그 사실 자체를 기록하십시오.
송금 내역을 은행에서 발급받으십시오
입금한 계좌의 예금주와 은행, 날짜, 금액이 찍힌 거래내역 원본을 받아 두십시오. 법인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였다면 그 사실이 중요합니다.
대화와 녹취를 그대로 보존하십시오
카카오톡·문자·통화 녹취를 지우지 마십시오. "원금 보장", "확정 수익" 같은 문장이 담긴 대화가 핵심 증거입니다.
누가 권유했는지 적어 두십시오
처음 접촉한 경로와 담당자 이름, 상위 관리자와 나눈 대화를 날짜와 함께 정리하십시오. 모집책 책임을 묻는 출발점입니다.
반환 요구와 그 답변을 남기십시오
언제 환급을 요구했고 어떤 답을 받았는지 날짜와 함께 보존하십시오. "대표 승인 대기" 같은 답변이 반복됐다면 중요한 정황입니다.
- 세금·수수료·인증비·복구 비용 명목의 추가 입금은 어떤 이유로도 하지 마십시오. 출금을 미끼로 한 추가 편취가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 "돈을 찾아 주겠다"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회수 대행·법률사무소 사칭은 2차 사기입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변호사 실명을 직접 조회하십시오.
- 대화 기록·앱·계정을 지우거나 탈퇴 처리하지 마십시오. 지금은 불리해 보이는 자료도 자금 흐름을 증명하는 증거가 됩니다.
- 상대 측이 내미는 합의서·각서·채권양도 서류에 상담 없이 서명하지 마십시오. 회수 범위를 스스로 좁히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돈은 이 순서로 되찾습니다
고소와 수사 개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열고, 계좌와 자금 흐름을 추적해 돈이 어디로 갔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사건을 여는 이 단계가 이후 모든 회수의 전제가 됩니다.
자산 동결
가압류와 몰수·추징보전으로 상대방의 재산을 먼저 묶습니다. 판결을 기다리는 사이 재산이 빠져나가면 이긴 뒤에도 받을 것이 남지 않습니다.
형사 압박
양형과 배상명령을 지렛대로 삼아 합의금과 공탁을 끌어냅니다. 형이 무거워질수록 상대가 돈을 내놓을 이유도 커집니다.
민사 집행
본압류와 경매, 추심으로 묶어둔 재산을 실제 돈으로 바꿉니다. 판결문이 아니라 통장에 들어온 금액이 결과입니다.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은 사업 실체와 무관하게 성립하므로 입증 부담이 가볍습니다. 여기에 사기를 더해 형을 무겁게 만들고, 모집책에게는 공동 불법행위 책임을 물어 회수 대상을 넓힙니다. 구조가 무너지기 전에 자산을 묶는 속도가 결과를 가릅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사건에서 문제 되는 법률
유사수신행위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3조 · 제6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조문 보기 ▾닫기 ▴
사기형법 제347조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조문 보기 ▾닫기 ▴
특정재산범죄의 가중처벌(사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이득액 50억 원 이상 무기 또는 5년 이상 · 5억 원 이상 3년 이상 징역조문 보기 ▾닫기 ▴
미등록 다단계판매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 · 제58조 7년 이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 벌금조문 보기 ▾닫기 ▴
범죄수익 몰수·추징 (추징보전)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 제10조 몰수 · 추징 · 판결 전 추징보전조문 보기 ▾닫기 ▴
※ 법정형은 현행 조문 기준이며, 실제 선고 형량은 피해 규모·합의·전력 등에 따라 정해집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이비티에스협동조합 피해, 같은 사건 피해자가 모이면 달라집니다
피해 경위와 금액만 알려 주시면 회수 가능성과 지금 해야 할 일을 짚어 드립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