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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자산관리법인 사기 신고와 고소

베트남 알루미늄과 양재동 부동산 사업자금을 명목으로 '목돈 계약'을 맺어 300억 원대를 모은 KH자산관리법인 사건입니다. 대표 실형이 확정된 뒤에도 남아 있는 회수 경로를 정리했습니다.

현재 단계대표 유사수신 실형 확정 · 임원 11명 사기 혐의 검찰 송치최근 갱신 2026.09.03
  • 인정한 수신 규모최소 300억 원
  • 확인된 사기 피해58억 3,700만 원
  • 피해자100여 명
  • 1심 선고징역 1년 6개월

다른 표기: KH자산관리 · KH자산 · KH 자산관리법인

KH자산관리법인은 어떻게 접근했나

접근 경로
인스타그램 무료 자산관리 이벤트 광고 · 자산관리사 1:1 상담 권유
약속한 조건
1년 뒤 원금과 7% 상당의 이자 지급, 1억 원 이상은 최대 연 9% 보장

KH자산관리법인은 금융업 인·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베트남 알루미늄 무역 사업’과 ‘양재동 부동산 투자 사업자금 조달’을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서 자금을 모은 업체입니다. 계약의 이름은 **‘목돈 계약’**이었고 서류의 형식은 금전소비대차계약서였으며, 조건은 1년 뒤 원금과 7% 상당의 이자 지급이었습니다.

은행을 거치지 않는 직거래라는 설명

직원들은 개인이 은행에 34% 이자로 돈을 맡기면 은행은 그 돈을 기업에 1020%로 빌려주니, 중간을 빼고 개인과 기업이 직접 거래하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을 거치지 않는 비과세 BtoC 직거래’**라는 표현이 쓰였습니다. 1억 원 이상을 맡기면 대표가 특별 프로모션을 허락해 **최대 연 9%**까지 보장할 수 있다는 권유도 있었고, 회사가 부도가 나도 금전소비대차가 가장 먼저 배상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도 뒤따랐습니다. 계약할 때는 기밀 유지 협약서를 함께 작성하게 해 내용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주된 대상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의 사회 초년생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무료 자산관리 이벤트 광고로 접근했고, 권유한 사람들 상당수는 보험설계사 출신이거나 금융기관과 무관한 개인이면서 자산관리사·재무설계사를 자처했습니다.

모집 수당 4%와 실적 서약서

자금을 모집한 직원에게는 모집 금액의 4%가 수당으로 지급됐습니다. 실적 인정 최소 기준은 500만 원이었고,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신분상 또는 재산상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았습니다. 우수 직원에게는 명품 선물과 해외여행이 주어졌습니다. 금융업 인가가 없는 업체가 채용 연계형 ‘금융권 인턴십’을 매회 40~50명 규모로 운영했고, 신입 직원 매뉴얼에는 목돈 계약이 실적 인정 기준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2019년 금융감독원이 이를 인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2020년 11월 서울 강남경찰서가 대표를 포함한 직원 59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임원 6명을 재판에 넘기고 가담 정도가 낮은 53명을 기소유예했습니다. 임원 5명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모집한 금액만 약 90억 원으로 조사됐고, 이 자금 일부가 기존 목돈 계약의 채무를 갚는 돌려막기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형 확정, 그리고 그다음 날 빠져나간 2억 원

1심 재판부는 2023년 6월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부사장과 전략영업팀장 등에게는 각각 징역 1년 ·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이, 소액을 한 차례 모집한 영업본부장에게는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항소심에서 형이 유지되고 상고가 취하되면서 2023년 10월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법정구속 다음 날인 2023년 6월 23일, 법인 주 계좌에서 ‘베트남’이라는 거래 내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1억 9,700만 원이 다섯 개의 개인 명의 계좌로 빠져나갔고, 사흘 뒤 300만 원이 더 나가 총 2억 원이 개인 계좌로 이동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베트남 알루미늄 사업을 위해 세운 법인은 이미 2023년 3월 2억 원대의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대표가 처벌받았다고 끝난 사건이 아닙니다

2024년 5월 1일 대표와 부사장 등 관계자 11명이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에 배당됐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혐의는 2016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100여 명에게서 58억 3,700만 원을 이체받았다는 것이고, 대표와 부사장은 고소인 외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금액이 최소 300억 원이라고 인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항소심이 열리던 날에도 직원이 목돈 계약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공소사실 기간인 2019~2020년 이후에도 같은 영업이 이어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돈을 빼겠다는 요청에는 상환 기일을 미루는 방식으로 응하면서 한꺼번에 인출하면 회사가 위험해진다며 위기감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회수의 갈림길은 대표 한 사람이 아니라 계약을 권유한 모집책까지 상대로 삼느냐에 있습니다. 계약서와 카카오톡·문자, 입출금 내역, 통화 녹음을 시간순으로 묶고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과 사기, 피해액에 따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까지 처음부터 죄명을 제대로 걸어 고소장을 접수하는 것이 이후 수사의 폭을 결정합니다.

보도된 사실

  1. SBS 원금·고이율 보장한 자산관리사, 왜 구속됐을까 [취재파일]
  2. 파이낸셜뉴스 남양주시장 '폰지사기' 업체서 이사로 활동
  3. 파이낸셜뉴스 300억대 유사수신… KH자산 대표 옥중서도 '수익 은닉'

이런 신호가 있었다면 같은 구조입니다

  • 원금을 보장하면서 은행 이자를 크게 웃도는 확정 수익을 약속했습니다.
  • 출자금·회원권·소비대차 등 이름만 다를 뿐 실제로는 돈을 맡기는 구조였습니다.
  • 사람을 소개하면 수당을 준다고 했습니다.
  • 계약서와 약관을 제때 받지 못했거나 요청해도 오지 않았습니다.
  • 법인 계좌가 아닌 개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게 했습니다.

지금 확보해 두셔야 할 것

계약서·약관·확인서를 찾으십시오

출자확인서, 가입서, 금전소비대차계약서 등 이름과 무관하게 돈을 맡긴 조건이 적힌 서류를 모으십시오. 못 받았다면 그 사실 자체를 기록하십시오.

송금 내역을 은행에서 발급받으십시오

입금한 계좌의 예금주와 은행, 날짜, 금액이 찍힌 거래내역 원본을 받아 두십시오. 법인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였다면 그 사실이 중요합니다.

대화와 녹취를 그대로 보존하십시오

카카오톡·문자·통화 녹취를 지우지 마십시오. "원금 보장", "확정 수익" 같은 문장이 담긴 대화가 핵심 증거입니다.

누가 권유했는지 적어 두십시오

처음 접촉한 경로와 담당자 이름, 상위 관리자와 나눈 대화를 날짜와 함께 정리하십시오. 모집책 책임을 묻는 출발점입니다.

반환 요구와 그 답변을 남기십시오

언제 환급을 요구했고 어떤 답을 받았는지 날짜와 함께 보존하십시오. "대표 승인 대기" 같은 답변이 반복됐다면 중요한 정황입니다.

⚠️ 하지 말 것
  • 세금·수수료·인증비·복구 비용 명목의 추가 입금은 어떤 이유로도 하지 마십시오. 출금을 미끼로 한 추가 편취가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 "돈을 찾아 주겠다"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회수 대행·법률사무소 사칭은 2차 사기입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변호사 실명을 직접 조회하십시오.
  • 대화 기록·앱·계정을 지우거나 탈퇴 처리하지 마십시오. 지금은 불리해 보이는 자료도 자금 흐름을 증명하는 증거가 됩니다.
  • 상대 측이 내미는 합의서·각서·채권양도 서류에 상담 없이 서명하지 마십시오. 회수 범위를 스스로 좁히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돈은 이 순서로 되찾습니다

1

고소와 수사 개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열고, 계좌와 자금 흐름을 추적해 돈이 어디로 갔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사건을 여는 이 단계가 이후 모든 회수의 전제가 됩니다.

2

자산 동결

가압류와 몰수·추징보전으로 상대방의 재산을 먼저 묶습니다. 판결을 기다리는 사이 재산이 빠져나가면 이긴 뒤에도 받을 것이 남지 않습니다.

3

형사 압박

양형과 배상명령을 지렛대로 삼아 합의금과 공탁을 끌어냅니다. 형이 무거워질수록 상대가 돈을 내놓을 이유도 커집니다.

4

민사 집행

본압류와 경매, 추심으로 묶어둔 재산을 실제 돈으로 바꿉니다. 판결문이 아니라 통장에 들어온 금액이 결과입니다.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은 사업 실체와 무관하게 성립하므로 입증 부담이 가볍습니다. 여기에 사기를 더해 형을 무겁게 만들고, 모집책에게는 공동 불법행위 책임을 물어 회수 대상을 넓힙니다. 구조가 무너지기 전에 자산을 묶는 속도가 결과를 가릅니다.

KH자산관리법인 사건에서 문제 되는 법률

유사수신행위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3조 · 제6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조문 보기 ▾닫기 ▴
금융관계법령에 따른 인가·허가·등록 없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원금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의 지급을 약정하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쉽게 풀면 — 인가 없이 "원금 보장·확정 수익"을 내걸고 돈을 모으는 행위 자체가 범죄입니다. 실제로 사업이 있었는지와 무관하게 성립합니다.
사기형법 제347조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조문 보기 ▾닫기 ▴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쉽게 풀면 — 처음부터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 수익을 약속해 돈을 받았다면 투자 실패가 아니라 사기입니다.
특정재산범죄의 가중처벌(사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이득액 50억 원 이상 무기 또는 5년 이상 · 5억 원 이상 3년 이상 징역조문 보기 ▾닫기 ▴
사기 등으로 취득한 이득액이 5억 원 이상이면 가중처벌한다. 50억 원 이상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5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은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며 이득액 이하의 벌금을 병과할 수 있다.
💬 쉽게 풀면 — 피해자를 모아 전체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으면 이 법이 적용돼 형이 크게 무거워지고, 상대가 합의와 공탁으로 돈을 내놓을 이유도 커집니다.
미등록 다단계판매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 · 제58조
7년 이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 벌금조문 보기 ▾닫기 ▴
다단계판매업자는 등록하여야 하며, 등록하지 않고 다단계판매조직을 개설·관리·운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쉽게 풀면 — 소개 수당을 미끼로 아래 단계 투자자를 끌어오게 하는 구조라면 다단계 규제도 함께 문제 됩니다.
범죄수익 몰수·추징 (추징보전)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 제10조
몰수 · 추징 · 판결 전 추징보전조문 보기 ▾닫기 ▴
중대범죄로 얻은 범죄수익과 그로부터 유래한 재산은 몰수·추징할 수 있고, 판결 전이라도 법원의 추징보전 결정으로 처분을 금지할 수 있다.
💬 쉽게 풀면 — 가해자 재산을 재판이 끝나기 전에 묶어 두는 근거입니다. 이 결정이 있어야 이긴 뒤에 받을 것이 남습니다.

※ 법정형은 현행 조문 기준이며, 실제 선고 형량은 피해 규모·합의·전력 등에 따라 정해집니다.

KH자산관리법인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KH자산관리법인 대표가 이미 실형을 받았는데 지금 고소해도 늦지 않나요?
늦지 않습니다. 유사수신 혐의로 확정된 실형과 별개로, 2024년 5월 대표와 부사장 등 11명이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이어졌습니다. 확정된 판결이 다룬 기간과 본인의 계약 시점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계약서와 입금 내역부터 정리해 보셔야 합니다.
Q. KH자산관리법인의 '목돈 계약'도 유사수신에 해당하나요?
1심 재판부는 목돈 계약이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고, 항소심에서도 형이 유지돼 2023년 10월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인·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가 원금과 7% 상당의 이자를 보장하며 자금을 받은 이상, 서류 형식이 금전소비대차계약서였다는 사정만으로 결론이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Q. 저를 모집한 KH자산관리법인 자산관리사도 고소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모집 금액의 4%를 수당으로 받는 구조였고, "손해 볼 일 없다", "만기에 무조건 상환된다"며 사실상 원금 보장을 전제로 권유했다면 단순 소개자가 아니라 공동정범으로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모집책을 피고소인에 포함하면 수사 범위가 넓어지고, 그 합의 과정에서 피해금이 먼저 조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KH자산관리법인 모집책이 자기도 피해자라며 함께 대응하자고 합니다. 같이 해도 되나요?
위임장에 서명하기 전에 이해충돌 여부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피해자와 모집책을 한 변호사가 함께 대리하면 이해가 충돌해, 나중에 그 모집책을 고소하려 할 때 변호사가 사임하는 상황까지 벌어집니다. 본인을 실제로 끌어들인 사람이 누구인지부터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Q. KH자산관리법인 피해자 단체소송에 합류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피해자가 많이 모이면 사건이 커져 수사기관이 가볍게 넘기기 어려워지는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모집책까지 함께 고소해야 하는 유사수신 사건에서는 개별 사정에 맞춰 준비한 고소가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인원이 많을수록 개별 사정을 일일이 챙기기 어렵습니다.
Q. KH자산관리법인 계약서를 받아 두지 못했는데 고소가 되나요?
됩니다. 계약서 원본을 교부받지 못했거나 담당자가 중간에 바뀐 경우에도 입금 내역과 권유 정황만으로 사실관계를 세울 수 있습니다. 담당자와 주고받은 카카오톡·문자, 계좌 입출금 내역, 통화 녹음을 시간순으로 묶어 두시면 형사 고소와 민사 청구 모두에서 증거가 됩니다.

KH자산관리법인 피해, 같은 사건 피해자가 모이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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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된 규모와 인원은 보도 및 사건 기록에 근거한 것이며, 수사와 재판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사안은 기소·송치 등 절차 단계로 표기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 구체적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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